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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우테코 합격 전 까지, 그리고 합격 후기

사실 바로 쓰려고 했는데 블로그를 잘 안써서 이제 씁니다.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과 특 일단 나열함)

 

붙기 전 내 스펙

(개발 관련만 적음)

 

- c++ 수업 두개정도 들음 (전공이 전자과라.. 붙고 나니까 아예 비전공인분들도 꽤 많아요)

- 파이썬 독학으로 딥러닝 공부, 코딩테스트 백준 골드3~5정도 풀이 가능

- 다른언어경력 무

 

 

 

자소서

자소서를 제일 힘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문항은 보통 이전 기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아요.

 

어찌보면 우테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가장 변하지 않는 가치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친구가 있는데, 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글을 읽고, 인터뷰 해줘서 친구와 대화하면서 제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을 잘 정리할 수 있었고,

 

스스로 왜 그렇게 행동했었고, 우테코에 들어갔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참 많이한것 같습니다.

 

제가 책을 좋아해서 나름 글좀 쓴다고 생각했는데, 와 괜히 글 잘쓰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덕분에 자소서를 쓰면서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이 돌아보게된것 같아요.

 

꼭 우테코 자소서 뿐만 아니라 다른 자소서를 쓸 때도, 나 스스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깨달은 것 같습니다.

 

 

+ 아마 제가 정보를 찾아볼때도 많이 궁금했던 부분인데, 저도 공부했던 링크나 이런걸 첨부했는지 궁금했습니다.

답부터 말하면 저는 했습니다. 코테 공부했던 코드들 계속 git에 올려왔었던것을 올렸네요.

 

 

코테

사실 골드문제 풀줄 알면 전부 다 풀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프로그래머스 lv1~2정도라고 들었는데 정말 딱 그정도인 것 같네요.

 

코테는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코테를 못 뚫으셨다면.. 잔인할 수도 있지만 우테코를 하시기에는 연습을 좀 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렵게 내지는 않아요.

 

 

 

프리코스

저는 굉장히 힘들었는데요...

 

js를 프리코스때 처음 배웠습니다.

 

깃을 사용하기 때문에 코드를 오픈해줘서 다른사람들 코드를 보고 js를 야생으로 분석해가면서 필요한 부분만 배워서 시험을 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옳은 공부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다 배우고 무언가를 만드는것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이론을 찾아보고 배우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또 코드를 읽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은 꽤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 스스로에게 그런 능력이 있구나 아는 것도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마다 코딩스타일이 굉장히 다양해서, 분석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처음보는 방식들도 많아서 보면서 참 많이 배웠떤것 같습니다.

 

코테만 연습했던 저로써는 신세계였습니다.

 

 

 

최종테스트

그래도 운도 좋았고, 아직은 머리가 죽진 않았는지.. 다행히 붙었네요

 

5시간 풀 집중해야해서 초코바같은거 하나 사두고 커피도 풀 도핑하고 시험봤떤거같습니다.

 

시험끝나고 나니까 너무 허기지더군요...

 

프리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더 활용된 것이 나올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프리코스 진행하면서 느꼈던것이 조금씩 흐름이란게 있어서, 저희를 키워주기 위해서 시험을 보는걸까? 싶을정도였거든요

 

최종테스트도 제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이었고 지금까지 잘 프리코스를 풀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습했다면

 

이미 한번쯤은 고민해봤을만한 내용들을 이용한 문제였습니다.

 

5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다행히 구현사항을 전부 다 구현(굴러가는 쓰레기똥을 만들었습니다..ㅠ.ㅠ) 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구현사항만이 체크대상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서 좀 불안했습니다.

 

프리코스에 코드컨벤션, 클린코딩에 관한 내용이 좀 있었어서 그런면에서 제 코드는 정말 fuxx up한 코드였습니다.

 

 

 

최종발표

 

시험기간이라서.. (졸업전 막학기인데 졸업논문도 있어서 상당히 시간이 빨리가서 오히려 기다리는데 편했습니다.) 열심히 학교생활을 보내고.

 

그렇게 결과발표를 기다리다가 합격!!

 

사실 싸피도 같이 썼었는데, 싸피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우테코에 더 열중한거같기도 하고요. 돌아보니 다 운명이 아니었나 싶네요.

 

(둘다 붙어도 교육 방향이 클린코딩, 현업에 가까움, 경쟁없이 협동으로만 이루어진 교육의 지향점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우테코가 더 끌려서 우테코를 가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배부른 소리였지만요)

 

 

회고쓰면서 느끼는건데 정말 소중한 기회라는것을 다시 느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고의 중요성이란..

 

화이팅 해서 마지막 LV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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