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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독서/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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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래서 애자일이 뭔데 애자일. 참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도 뭔지 모르겠다. 정처기만 봐도 애자일 모델, 애자일 방법론.. 참 어렵다. 애자일은 불확실 성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 해결 방법론이 공통점을 모아서 만든 방법론이다. 프로그래밍은 계속해서 변경, 수정점이 생기고 시장도 바뀌고, 사장도 바뀌고, 팀원도 바뀌고, 구조도 바뀌고 참.. 많이도 바뀐다. 불확실성이 높은 분야다..! 애자일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가? 하지만 애자일은 마법의 키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해주는 간단한 행동강령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뽑아낸 애자일의 Key Point는 '빠른 피드백' 이다. 고객도 팀원으로 생각하는게 좋지 않나 싶다. 고객과도 소통을 많이할수록 좋다.
2. 함께. /*예전에 협동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면 꼭 나오는 예시가 있었다. 3명의 팀원이 추운 설산을 가는데 동료 한 명이 다리를 다쳤다. 업고가지 않으면 도저히 데려갈 수 없는 상태. 한 동료는 어쩔 수 없겠다며 다친 동료를 버리고 금방 없어져 버렸고, 당신은 동료를 버리지 못해 업고 가기 시작한다. 우여곡절끝에 다리를 다친 동료를 데리고 산장에 도착한 당신은 먼저 간 친구고 아직 못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다음날 그 친구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당신은 다친 동료를 업고 오면서 체온을 보존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에 먼 캠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하지만 혼자간 친구는 빨리 갔지만, 체온을 못 보존해서 금방 죽어버린 것이다. 아프리카 속담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가면 멀리간다...
1. 자라기 위한 조건 '경력, 그 견딜수 없는 무거움' 이라는 소제목이 눈길을 끈다. 연구실에 갔다가 박사과정을 하지 않고 나오는 친구들이 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몇몇은 박사를 나왔는데 쓸만한 연구 하나 가진게 없다면 그거야 말로 큰일이라면서 연구실을 나왔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다. 경력이 모든것을 보여주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짬만 차면 세상이 내 발 아래 있을 줄만 알았던 군생활과는 다르게, 나는 매일 성장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떻게 잘 하는가 보다 어떻게 자라는가 가 이 책의 전부다. '특정 영역에서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는 경험을 오래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릭슨) 양치질에 대한 비유를 든다. 우리는 양치를 20년 가까이 하지만 양치의 달인이 되지 않는다.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