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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독서/클린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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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함수 이 장에서는 함수를 예쁘게 작성하는 법에 대해서 나온다. 학교를 다닐때 프로그래밍관련 과목을 들으면서 프로젝트를 할때 소위 '족보'라고 하는 코드를 받아서(운좋게도 본전공이 아니었음에도 컴공친구들이 좀 있었다.) 참고해 가면서 과제를 끝마쳤던게 기억이 난다. 문제는 남이 만든 코드를 받아서 작성하다 보면 input, output과 각 함수가 뭘 하는 녀석인지 이름으로 유추를 하더라도 구조적으로 파악이 꽤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함수를 작성하면서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제일 중요한 키는 두가지이다. A. 한 함수는 한가지만 해야한다. B. 인수는 적을수록 좋다. 이제부터 아래에 정리할 여러가지 기법들은 이것을 위한 몇가지 테크닉들이다. 1. 작게 만들어라 함수가 크면 클수록 함수를 ..
2. 의미있는 이름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아마 작가가 한국인이었다면 이 시를 책에 실었을텐데 아쉽다. 요즘은 많이 없어진 것 같지만, 내가 태어났을 때만 해도 한국에는 '작명소'에서 이름을 지어온 이름을 주곤 했다. 그만큼 이름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일생을 살면서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단언컨데 내 이름이 아닐까 싶다. 만약 내 이름이..
1. 깨끗한 코드 첫장이라 어렵게 가지 않고, 이 책의 필요성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깨끗한 코드가 좋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한다. 그렇다면 과연 깨끗한 코드란 무엇일까? 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작가의 비유가 아주 마음에 든다. '"깨끗한 코드를 짜는 행위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와 비슷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잘 그려졌는지 엉망으로 그려졌는지 안다. 그렇지만 잘 그린 그림을 구분하는 능력이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은 아니다." 다행인것은 나는 내 코드가 엉망인것을 안다. 단순한 코딩테스트 알고리즘 문제를 풀때에도 내가 푼 코드를 되돌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당시의 나만 아는 코드들이 쌓여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도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림과 글처럼 누군가가 그것을 봐 줄 거라는 전제를 가지고, 짜야한다. 초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