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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독서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을 읽고...

이제는 잠깐 경제서적을 멈춰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책이다.

 

오해하지는 마시라.. 책이 안 좋았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책이 좋았기 때문에 돈의 심리학을 그만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너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코딩공부를 하면서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다.

 

아마 이런 제목의 책도 있는 걸로 아는데 참 좋은 이야기다.

 

상황은 언제나 바뀌고, 거기에 맞춰서 행동해야 한다.

 

언제나 맞는 원칙은 없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이 낫다' 라는 챕터는 그래서 옳은 말인 것 같다.

 

누구나, 최대의 이익을 얻고, 최소의 손해를 보고 빠지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은 이상일 뿐이다.

 

물론 가능할 수는 있지만 일반 원칙을 벗어나려면 정말정말 정말이지 힘들다.

 

내가 찍은 수능문제가 15개정도 맞아버리는 일이 생겼다면 서울대에 갈 수 있었을것이다.

 

적당히 합리적으로 살면 된다.

 

그리고 나머지는 운에 맡겨야 한다.

 

결국은 확률의 게임이고,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운이다.

 

99.9 퍼센트의 확률이 100번 실패할 확률도 어쨌거나 0은 아니다.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

 

그래도 확률을 올리면 좋다.

 

그게 우리가 노력해야할 이유이다. 

 

이득을 볼 확률을 올리고, 여러번 도전해서 많은 성공중에 메가히트는 하나면 충분하다.

 

인류사는 천재를 낳기 위해서 꾸준히 도전하고 많은 성공과정중에 '아인슈타인', '다빈치' 등 몇몇 메가히트를 통해서 인류사를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것은 '망하지 않는 것' 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 안전마진을 강조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실패를 언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실패동안 망해서 성공을 하지 못하도록 안전마진을 설정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로 시작하는 사람보다 뒤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노력으로 99퍼의 성공확률이 있어도 1번 실패하면 죽는 사람과

 

60퍼의 성공확률이라도 100번 도전가능한 사람이라면

 

후자가 더 유리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