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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독서

괴짜경제학

코로나에 걸려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우연히 코로나 전에 구해뒀던 책이었고, 격리중에서 도서관에 가지 못해서 읽을 거리가 이것밖에 없었는데

 

기대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꽤 있어서 나름 시간을 잘 보냈던것 같다.

 

작가는 책 뿐만 아니라 블로그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과 이전부터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서

 

독자들이 블로그에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댓글들까지 자신이 직접 가져다가 소개해줘서 신선했다.

 

내용은 독특하지만 확실히 관통하는 주제는 없는듯 하다.

 

주로 다루는 내용은 크랙을 판매하는 행위와 그것에서 파생되는 몇가지 재밌는 아이디어들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에 정보량의 차이라는것

 

이름이 과연 실제 사람의 인생에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끼치는가(ex 흑인들이 많이 쓰는 이름, 부자들이 많이 쓰는 이름)

 

과 같이 간단한 아이디어들로 이뤄져 있었다.

 

몇몇가지 동의할만한 부분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냥 재밌는 가설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말했듯이 경제학과 같은 분야는 물리학이나 공학과 같이 변수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경제학의 일부를 배우기 위한 책이라기보단, 세상을 볼때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감을 잡게 해주는

 

연습용 책이 아닌가 싶다.

 

 

 

괴짜경제학 - 스티븐 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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